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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8월 31일(목) - 주요조간스크랩
Writer
admin
Date
2017-08-31 09:05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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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849
 대용량 첨부파일 1개(12MB) 대용량 첨부 파일은 7일간 보관 / 100회까지 다운로드 가능 8월 31일(목) - 조간.pdf 12MB   다운로드 기간: 2017/08/31 ~ 2017/09/07 # 오늘의 명언 비 오는 날 수채화 시장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가 계셨습니다.어느 날,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후두둑 비가 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.소나기겠지 했지만, 비는 두어 시간 동안 계속 내렸고,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.아주머니에게는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미술학원에 가면서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 불현듯 생각났습니다.아주머니는 서둘러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 앞으로 갔지만,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들어가지 못한 채주춤거리고 서 있었습니다.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밀가루가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에낡은 슬리퍼, 심지어 앞치마까지....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혹시나 엄마의 초라한 행색에 창피해 하진 않을까하는 생각에 아주머니는 옆 건물에서딸이 나오길 기다리기로 했습니다.한참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.혹시나 해서 학원이 있는 3층을 올려다봤습니다.마침 빗소리에 궁금했는지, 아니면 엄마가 온 걸 직감했는지딸은 창가를 내려다보았고, 엄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.반가운 마음에 딸을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,엄마를 본 딸은 몸을 숨겼다가 다시 살짝 고개를 내밀고, 다시 숨기고 하는 것이었습니다.엄마는 순간 딸이 초라한 본인의 모습 때문에기다리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.슬픔에 잠긴 아주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,딸을 못 본 것처럼 돌아서 가게로 돌아왔습니다.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.미술학원으로부터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.자신을 피하던 딸의 모습이 생각나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한나절을 고민하던 아주머니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.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또다시 문 앞에서 망설였지만, 결심한 듯 문을 열고 들어가 벽에 그림을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.그때, 한 그림 앞에 멈춰선 아주머니는 눈물을 흘리며그림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.제목, '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'비, 우산, 밀가루 반죽이 묻은 작업복, 그리고 낡은 슬리퍼...그림 속에는 한 달 전 학원 앞에서 딸을 기다리던 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.오늘은 부모님께 표현을 해주세요.그리고 부모님께서는 자녀에게 표현을 해주세요.사랑한다고... 너무도 사랑한다고작은 표현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 행복한 불씨가 됩니다.# 오늘의 명언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.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.- 위지안 - (출처 따뜻한하루 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