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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12월 05일 (화) - 주요조간스크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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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
2017-12-05 09:56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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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5일(화) - 조간.pdf 12MB   다운로드 기간: 2017/12/05 ~ 2017/12/12 # 오늘의 이야기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어느 가족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돼 기뻤습니다.한 방에서 같이 지내던 두 딸도 이제 자기 방을 갖게 됐습니다.어느 날 큰딸은 길 건너편에 사는 친구와 공놀이를 했는데,친구가 던진 공이 도로를 지나 옆집에 홀로 사는 남자마당 잔디밭까지 굴러갔습니다.남자는 몸이 불편했는지 마당에 놓인 공을 힘들게 툭 밀어냈습니다.아이들은 '공을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'라고 말했지만, 남자는 '저쪽에서만 놀아라, 마당에 장난감 쌓이게 하지 말고'라고 했습니다.이 장면을 멀리서 지켜본 아이들의 어머니는 화가 났고,이날부터 아이들이 그쪽으로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.그러던 중 남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사에서 해고됐습니다.부부는 당장 두 딸이 초라한 크리스마스 선물에 실망할 것을 걱정했습니다. 이후 무거운 마음으로 마당청소를 하던 남편에게 뜻밖의 일을 생겼습니다. 옆집 남자가 '보여줄 게 있다'며 자기 집으로 오라는 것입니다.남자는 온갖 장난감으로 가득한 마당을 보면서 말했습니다."오래전 딸과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고 계속 보관하던 물건들입니다. 이 물건들을 이제 보낼 때가 된 것 같네요. 다 가져가서 당신의 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바랍니다. 우리 집에 이런 물건을 그냥 쌓아만 두고 있는 것은 뭔가 잘못된 것 같네요."남편은 평소 퉁명스러운 남자의 행동 때문에 의아함을 느꼈는데남자는 그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."원래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. 하지만 이제 교통사고로 저 또한 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해졌고,아이들의 장난감이 우리 집에 들어와도 돌려주기 힘듭니다.더구나 혹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아이들이 곁에 오는 것이 겁나고 무섭더군요."가족은 여느 해보다 더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.이후 가족들은 옆집에 사는 남자와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며저녁 식사도 함께하는 이웃이 되었습니다.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이 있습니다.그 사랑을 어떻게 전할지,그리고 그 사랑을 어떻게 바라볼지는당신의 몫입니다.# 오늘의 명언사랑한다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일이다.- 카렌 선드 -  < 출처 따뜻한하루 >